해외여행

오키나와 여행

봉평할머니 2014. 3. 11. 16:42

3월 4일 부터 7일까지 3박 4일 동안 오키나와 여행을 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학 동창들과 함께한 해외여행이었습니다.

대학 졸업 후 36년 만의 여행이더군요.

가끔 국내여행은 한적이 있지만 이렇게 해외로 나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이제 60울 바라보는 나이라 건강하게 다닐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앴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깔깔대며 웃을 때는 나이를 잊어버린 것 같았지요.

친구들과의 여행은 그렇게 웃다가 끝이 났습니다.

 

기대했던 에메랄드빛 바다는 날씨가 좋지않아서 보지도 못하고 날씨도 생각보다 추워서 가져간 옷을 모두 껴입고 다녔지만 해양박물관 안에 있는 수족관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내가 바로 물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대형 수조와 그곳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은 아무리 보고 있어도 싫증이 나지않더군요.

댜양한 먹거리도 이번 여행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장수마을 답게 여러가지 건강한 음식들을 먹으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수확은 오랜기간 함께 지냈지만 이번 여행으로 더욱 가까워진 친구들이었습니다.

매년 이런 여행을 하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제 딸이 회사를 나가고 손녀를 사돈과 번갈아가면서 봐주기로 했습니다.

당분간 긴 여행은 할 수 없을 듯 해서 마지막으로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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