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카파도키아
봉평할머니
2010. 10. 30. 16:12
그곳에서 열기구를 탔습니다.
해 뜨는 것을 보기 위해 5시 부터 일어나 버스를 타고 열기구 타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캄캄한 들판에서 열기구를 올리기 위해 여기 저기서 가스 불을 붙이는 장면은 장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열기구를 타고 올라 보니 50여개의 열기구들이 저마다의 패션을 뽐내며 여기 저기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둥실 떠서 하늘을 쳐다 보니 막 해가 구름 사이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계곡 사이로 여러가지 형태의 돌산들이 눈 앞에 다가 왔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사람이 살았다더 군요.
동굴을 개조하여 숙소로 쓰는 곳도 있었습니다.
바위에 정교하게 뚤려있는 창문과 문들.바위들은 저마다 여러 모양으로 눈앞에 다가 왔습니다.
1시간 반의 탐혐을 끝내고 지상에 내려왔을 땐 무사 비행을 축하하며 샴페인까지 터뜨리고 비행을 완주했다는 증까지 받았습니다.ㅎㅎ
좀 비싼 비용이었지만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