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사랑
봉평할머니
2011. 9. 19. 16:52
호랑나비 한쌍이 사랑을 나눕니다.
생을 마감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이 카메라를 들이대는 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있습니다.
색깔도 바래고 날개도 찢어졌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는 자신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도 모르고 살아남기 위해 긴 겨울의 찬바람을 견뎌야 합니다.
이렇게 멋진 호랑나비가 될 줄도 모르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