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결혼 30주년
봉평할머니
2011. 11. 23. 12:09
11월 21일이 결혼한지 30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30년...
결혼, 출산, 육아, 살림, 무엇 하나 쉬운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쁜 딸이 둘이나 생겼고 그 중 큰 아이가 결혼을 해서 사위도 생겼습니다.
식구들이 모두 미국에 있어서 유난히 외로움을 많이 타면서 그렇게 세월을 보냈나 봅니다.
누군가 행복하냐고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무 걱정이 없는 것 그것이 행복이 아니냐구요.
그렇습니다. 주어진 것들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평안한 마음 , 지금의 내 마음입니다.
나의 가정을 평탄하게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결혼 30주년이라고 아시는 분이 난화분을 보내셨어요,
타이음식점에서 둘이서 오붓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중간에 꽃다발이 배달왔습니다. *^^*
큰 딸이 늦게와서 같이 축하해주었지요. ^^
집에 오자마자 화병에 꽃을 꽂고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