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봉평할머니 2010. 12. 5. 22:12

부산에 있는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1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버지는 그때 그 모습으로 계신데  우리만 늙어가는 것 같습니다.

식구들이 모두 미국에 있으니 내가 아니면 아버지 산소에 올 사람도 이젠 없습니다.

둘러보니 비었던 자리에 새 무덤이 생겼습니다. 

산 너머 하늘은 또 어찌나 파랗던지..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나들이  (0) 2010.12.20
꽃이 피었습니다.  (0) 2010.12.08
통이의 죽음  (0) 2010.11.26
겨울의 문턱에서  (0) 2010.11.15
훤 생일 축하한다  (0) 201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