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호주여행

봉평할머니 2012. 7. 12. 20:03

호주여행을 했습니다.

시드니와 탕갈루마 리조트, 그리고 골드코스트.

시드니에서는 오페라하우스를 보고,  2층버스 타고 다시 보고, 배 타고 다시 보고.

여러 각도에서 오페라하우스를 실컷 보았습니다.(겉모습만이요)

여행상품에 오페라하우스의 공연을 관람하는 그런것이 없는게 안타까웠습니다.

호주는 치안이 잘 되어있어서 자유여행으로 와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더군요.

4박 6일 일정인데 시드니에서 2박, 탕갈루마 리조트와 골드코스트에서 각 1박을 하였습니다.

호주는 겨울이라도 우리나라의 늦가을 정도의 날씨?

햇볕은 따뜻하고 그늘은 썰렁한 그런 날씨라 다니기에 부담이 없고 좋았습니다.

 

아침에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겨울옷으로 갈아입고 시드니 시내관광.

여행도 좋지만 어찌나 춥고 힘들던지..

흐리고 비가 올 것 같은 그런 날씨였습니다.

 

오페라하우스의 지붕이 타일로 되어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여러가지 색으로 보여진다고 하네요.

 

오페라하우스는 오렌지의 윗부분을 절단한 모습인데 각 모양이 돛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성 마리아 대성당. 호주 카톨릭의 본당, 우리나라 명동성당에 해당됩니다.

내부를 보고 싶었는데  미사가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사암으로 되어있어 사진으로 찍으니 너무 멋있는 색깔이 나오네요.

이곳 호주가 모래섬으로 되어있어서 사암이 많아 오래된 건물은 사암으로 된 것이 많습니다.

 

하이드파크에서.

호주는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지명도 영국의 지명이 많습니다.

시내 한 가운데 있는 이 공원도 영국의 하이드파크를 본떠서 만들었답니다.

비누방울 예술가가 어린이들에게 여러가지 비누방울 모양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시내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보게된 광고.

여기서도 k-pop의 인기를?!

 

 

크루즈를 타고 저녁을 먹으면서 시드니 야경 감상

 

 

 

 

 

시드니 둘째날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잘 볼 수 있는 장소로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미세스 멕쿼리 의자는 남편을 기다리는 부인이 앉아있었다고 하는 돌의자입니다.

저도 한번 앉아봤는데 기다리는 포스가 안나오네요. ㅎㅎ

 

 

 

 

 

 

세째날

다행히 탕갈루마 리조트에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낮에는 더워서 반팔입고 다닐 정도였는데 바닷물은 차겁더군요.

모래썰매타기와 돌고래 먹이주기, 그리고 일몰 풍경은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펠리칸에게 먹이주기

 

모래산을 올라갈 때 탄 버스

험한 모래산을 단숨에 올라가는 힘좋은 디젤버스.

 

산처럼 높은 모래언덕을 판대기 하나 들고 올라가서 타고 내려오는 일명 모래설매타기.

한번 타보고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 포기.

 

 

 

 

돌고래 먹이주기

저녁 6시쯤 되자 돌고래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녀석들은 이 시간이 저녁먹는 시간인 모양입니다.

도우미들이 한국에서 아르바이트하러 온 학생들이더군요.

밤이 되자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서 우린 고무옷을 입고 먹이를 줬는데 옆에 단체로 온 호주 아이들은 그냥 수영복 차림으로 바닷물에 들어갔습니다.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다른것인지...

 

 

 

골드코스트는 말그대로 너무나 아름다운 휴양도시였습니다.

76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끝없이 이어지는 해변과 아름다운 주택들.

써핑하기에 좋은 높은 파도와  아름다운 요트들.

이곳에는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의 집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것이 끝이었습니다.

겨울의 호주는 그림의 떡? 이라고나 할까요?

너무 준비없이 떠난 여행이라 이것 저것 불편한 점이 많았지만 다녀오고 나니 그것도 추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족 하나.

여행사의 단체쇼핑하는 곳에서 산 양모이불이 와서 보니 가짜?

항의하고 다시 부치는데 산 가격의 10%가 들었습니다. ㅠㅠ

어쩌다 이런 일이?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지만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나빠서 며칠 잠을 못잤습니다. 끙!

호주여행시 주의사항.

양모, 건강 약품 절대로 사지 마세요. 한국에서 다 살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파는 가격보다 훨씬 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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