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점 하나는 아침잠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어딜 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요즘은 자연스럽게 눈이 떠 집니다.
지난 토요일 명성산 억새밭엘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붐비기 전 이른 아침시간 산엘 올랐습니다.
그냥 억새밭이 유명하다는 말만 들었지 산에 대한 정보도 없이 무작정 억새밭 방향으로 가는 길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억새밭이 산정상 부근에 있어서 꽤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산 정상에도 올라가 봤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니 산정호수도 보이고 경치가 좋아서 높이 올라온 값을 하더군요. ㅎㅎ
마음 같아서는 산정호수도 구경하고 걷고 싶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이었습니다.
산을 내려오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이 올라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