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에 푸른색 8자 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나비입니다.
그렇지만 애벌레 시절에는 이쁘다고 말하기가 그렇네요.
앞으로 기나긴 겨울을 번데기로 지내야 합니다.
어쩌면 새들의 먹이가 될 수도, 어쩌면 다른 곤충에게 기생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나긴 인내의 시간이 지난 후 때가 되면 한마리의 아름다운 나비로 태어나겠지요.
그때가 언제가 될지 우리는 알지만 아마 애벌레는 모를겁니다.
인생도 그런 것이 아닐까요.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가장 선하신 방향으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의 모습, 앞으로 변화될 나의 모습들을 기대하며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