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울릉도 여행 함께했던 선생님들과 일년만에 다시 여행을 갔습니다.
세월호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서인지 예전에 엄청 붐비던 공항이 너무 한적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일행 중 식물,곤충을 전공하신 분들이 많아서 자연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웠지만 역시 난 공부체질은 아닌듯 하군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첫날 새벽부터 일어나 공항에 나와서 오는날까지 엄청 힘들게 다녔습니다.
그나마 둘째날은 비가 와서 좀 일찍 쉬었지요^^
마침 그날이 제 생일이라 제주 오방떡에 멋진 초까지 연출을 해주셔서 참 즐거웠습니다.
제주에 골프여행을 자주 오지만 이번 여행은 제주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한라수목원, 이승악, 비자림, 아부오름, 선흘곶자왈, 사려니숲, 절물휴양림.
어느 한곳 멋지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진짜 제주의 모습들을 보고 왔습니다.
다음번엔 또 어떤 여행을 하게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사려니숲
동백동산(선흘곶자왈)
아부오름(앞오름)
오름을 올라가면 그곳에 펼쳐지는 광경에 입을 다물수가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비가와서 더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예전에 한번 왔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나지않아 애를 먹었는데 이번에 확실해 기억해두었습니다.
이제 제주도에 오면 꼭 눈도장을 찍고 가야할 곳으로 남겨두렵니다^^
이승이오름(이승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