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뉴질랜드 여행 둘째날

봉평할머니 2018. 3. 14. 16:45

뉴질랜드 둘째날

온천 덕분인지 깨지도 않고 아침까지 잠을 잘 잤습니다.

날씨가 흐리더니 하루종일 오락가락 비가 왔습니다.


처음 향한 곳은 양떼 목장.

이곳에 오면 필히 거쳐야 할 곳이지요.

양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 처음 알았습니다.



        

알파카에게 먹이도 줘 보고


마오리 민속촌으로 향했습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자신들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그것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간헐천이 바위 틈에서 솟아오르고 진흙이 끓고 있는 모습이 얼마전 일본의 아소산에서 본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이곳은 평지에 지열을 이용한 발전소를 만들고 집집마다 온천물을 쓸 수가 있다고 합니다.

간헐천 근처 사람들이 누울수 있게 만든 곳에 앉아보니 온돌처럼 따뜻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누워있길래 우리도 누워서  잠시 쉬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모두 일어났네요^^

뉴질랜드에만 살고 있는 특별한 새도 봤습니다.

이름이 키위새인데 키위가 과일인줄만 알았는데 새 이름과 이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을 키위라고 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키위새는 날개가 퇴화되어서 날지 못해  멸종위기에 있는 새인데 알이 몸에 비해 무척이나 크네요.







마오리 아줌마와 사진


마오리 원주민 공연














뉴질랜드 북섬 지도를 보면 중앙에 조그만 점으로 표시된 곳이 타우포호수 입니다.

바다처럼 넓어서 끝이 보이지 않는 이곳은 맑은 날 만년설이 쌓여있는 산도 보인다고 했는데 잔뜩 흐려있는 날씨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을 놓쳤네요.

그래도 그런 모습의 호수도 참 좋더군요.

호수 가는 길에 만년설이 녹아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원천인 후카폭포를 봤습니다.

  엄청난 소리로 떨어지는 폭포의 물은 푸르다 못해 하얗게 부셔지면서 흘러내렸습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촬영장소인 번지점프대도 구경했습니다.

마침 뛰어내리는 사람이 있어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곳 절벽 사이에 난 구멍으로 들락거리는 칼제비갈매기도 한참 봤습니다.

한국에서 새를 관찰하려면 온갖 만원경을 가지고 하루종일 기다려도 볼까말까한 새들이 이곳에서는 눈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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