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호텔에서 시카고 운하을 관광하는 유람선 river cruise를 예약했었는데 내일타기로 하고 오늘은 미술관과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도 먹을 겸 호텔을 나와서 미술관 방향으로 걸으며 시내 구경을 했습니다.
millennium park을 지나 가면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바로 옆에 있는 Art institute of Chicago 미술관에 갔습니다.
화요일에 미술관을 개방한다는 말을 듣고 왔는데 이곳 사람들만 그것도 4번째 화요일에 한해서 개방한다고 하더군요.
급실망을 하고 입장료를 냈습니다.(어른 18불, 학생 12불)
둘째가 학생증을 넣은 가방을 맡겼는데 할인이 되냐고 물었더니 젊은 남자가 된다고 해서 할인을 받았어요. ㅎㅎ(아이 말로는 안될수도 있다네요)
20년 전 왔을 때 보다 신관이 생겨서 규모가 훨씬 커졌더군요.
특별전 포스트를 보니 아주 익숙한 그림이 있었습니다. <행복한 눈물>이라고 한국의 메스컴을 요란하게 장식했던 그 작가의 그림이더군요.
리히텐슈타인의 특별전이었습니다.
그림이 무척 많았는데 다른 곳에서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 이곳에서는 안되더군요. 그래서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고 맑아서 걸어다니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돌아올 때는 지하철도 타보고.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무서웠는데 사람들이 가는 길로 따라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야경을 관광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있길래 그것을 타고 시내 한바퀴 야경 구경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다른 도시와는 달리 시카고 다운타운은 치안이 잘 되어 있고 참 깨끗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티투어 버스는 3일간 사용할 수 있는데 좀 비싸기는 했지만(1인 35불) 이곳 저곳 이동할 때 계속 이용을 할 수 있어 오자마자 샀더라면 더 편하게 다닐 수 있었을 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그 안에 할인 쿠폰들도 있어서 알뜰하게 이용하면 더 좋을것 같더군요.
2층버스 위에서 추위에 떨며 야경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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